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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민트 리뷰 - 호불호가 강하게 갈릴 것 같은 첩보 멜로 영화 1. 소개 - 첩보 액션을 기대했다면 조금 다르게 느껴질 영화영화 는 개봉 전부터 꽤 기대했던 작품이었습니다. 류승완 감독의 신작이라는 점도 그렇고, 조인성, 박정민, 신세경, 박해준이라는 배우 조합만 봐도 쉽게 지나치기 어려운 영화였습니다. 저도 메가박스 VIP 쿠폰을 이번 달 안에 써야 한다는 걸 뒤늦게 알고, 급하게 조조로 예매해서 보고 왔습니다.사실 예고편을 처음 봤을 때부터 이 영화가 저와 아주 잘 맞을 것 같다는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제목부터 첩보 영화의 분위기를 강하게 풍기고 있었고, 예고편 역시 무겁고 답답한 긴장감을 예고하는 듯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첩보물 특유의 답답한 심리전이 오래 이어지는 영화를 크게 선호하는 편은 아닙니다. 그래서 기대와 걱정이 동시에 있었습니다.막상 보고 나니.. 2026. 4. 30.
윗집 사람들 리뷰 - 낯설지만 이상하게 현실적인, 어른들의 부부 공감 영화 1. 소개 - 예상보다 과감하고, 생각보다 현실적이었던 영화영화 은 예고편만 봐도 어느 정도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한국 영화에서는 자주 보기 힘든 수위의 대화가 중심에 있고, 부부 관계와 욕망, 권태기, 솔직한 제안 같은 소재를 꽤 대담하게 다룹니다.처음에는 “이 영화 너무 자극적인 쪽으로만 가는 거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보고 나니 단순히 야한 농담이나 자극적인 상황만으로 밀어붙이는 영화는 아니었습니다. 물론 대화의 수위는 확실히 과감합니다. 하지만 그 대화들이 변태적이거나 저질스럽게 느껴지기보다는, 각 인물들이 가진 솔직한 취향과 관계의 방식처럼 보였습니다.이 영화는 어떻게 보면 굉장히 발칙한 부부 상담극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일반적인 방식은 아니지만, 각자.. 2026. 4. 30.
하이파이브 리뷰 - 기대 없이 봤다가 의외로 좋았던 한국형 초능력 영화 1. 소개 - 가볍게 봤는데 생각보다 기분 좋게 남은 영화영화 ****는 솔직히 처음부터 큰 기대를 하고 본 작품은 아니었습니다. 초능력, 장기이식, 코믹 액션이라는 설정만 봤을 때는 조금 과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한국 영화에서 초능력 소재를 다룰 때 자칫하면 유치하게 느껴지거나, 캐릭터만 많고 이야기가 산만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그런데 막상 보고 나니 생각보다 훨씬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엄청나게 무겁거나 깊은 메시지를 앞세우는 작품은 아니지만, 각자 조금씩 부족해 보이는 사람들이 모여 하나의 팀이 되어가는 과정이 은근히 따뜻하게 다가왔습니다.는 장기이식을 받은 사람들이 우연히 초능력을 얻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영화입니다.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던 .. 2026. 4. 30.
어쩔수가 없다 리뷰 - 결말 해석이 필요한 영화, 그런데 나는 왜 아쉬웠을까 1. 소개 - 기대가 컸던 만큼 더 크게 남은 아쉬움간만에 극장에서 볼 만한 한국 영화가 개봉했다는 생각에 영화 를 보고 왔습니다. 박찬욱 감독의 최신작이라는 점만으로도 기대감이 생겼고, 여기에 이병헌, 손예진이라는 이름까지 더해지니 자연스럽게 관심이 갈 수밖에 없었습니다.개인적으로 저는 영화를 보기 전에 최대한 정보를 찾아보지 않는 편입니다. 줄거리, 장르, 결말 해석 같은 내용을 미리 알고 보면 영화가 주는 첫인상이 흐려질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제목과 주요 배우 정도만 알고 관람했습니다.다만 영화관에 들어가기 전부터 조금 걸렸던 부분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러닝타임이었습니다. 139분, 약 2시간 19분이라는 길이는 결코 짧지 않습니다. 물론 긴 영화라고 해서 무조건 지루한 것은 .. 2026. 4. 29.